자동차 한대는 최소 1천만원 이상의 고가의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 고가의 자동차를 오랜 시간 고장없이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여러분이 가진 사소한 주행습관이 차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차량의 수명을 얼마나 단축시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주차할때 급하게 기어를 바꾸는 습관
후진 주차중에 차가 완전히 멈추지도 않았는데 급하게 D(전진)로 기어를 바꾸고 다시 또 차가 멈추기전에 R(후진)로 급하게 바꾸면서 주차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렇게 기어를 급하게 R <-> D를 왔다갔다 변속을 하면 변속기에 무리가 가게됩니다.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면 차가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변속기어를 바꿔야 합니다.
2. 주차브레이크 안하고 주차하는 습관
경사진 곳에 주차할 경우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지만 평지에서는 주차브레이크를 안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는 P기어를 고장낼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주차장 스토퍼에 딱 붙여서 주차하는 습관
주차장에 보면 주차 라인을 넘어가지 않도록 스토퍼를 설치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주차하실때 뒷바퀴를 스토퍼에 딱 붙여서 주차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는 타이어와 기어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따라서 주차장 스토퍼에 살짝 차의 바퀴가 붙게 되면 더이상 가는 것을 멈추고 주차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연료를 너무 적게 넣고 주행하는 습관
차에서 연료 경고등이 떠도 대개 50km 정도는 주행이 가능한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운전자들이 경고들이 떠도 한참을 운전하기도 합니다. 그 중 어떤 사람들은 연료량이 적어져 차량 무게가 줄어들어 연비에 좋다고 생각하여 연료가 적은 상태로 계속 운전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연료가 바닥을 보여도 계속 운전을 하면 연료탱크 내부의 연료펌프가 잘 냉각되지 않아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료펌프가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열은 출렁이는 연료가 식혀주는데 이 연료가 계속해서 부족하게되면 연료펌프에 무리가 가게됩니다.
또한 연료의 불순물이 연료탱크 바닥에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는 불순물이 유입되어 연료필터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는 습관
시동을 걸고 몇초도 안되어 바로 출발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최소 30초에서 1분정도는 예열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동을 건 후 엔진 내부에 오일이 전체적으로 분배되고 적당한 온도로 상승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차중에는 엔진오일이 중력때문에 아래로 몰려있는데 이상태로 바로 출발하면 엔진오일이 충분히 분배되지 않아 엔진 마모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들이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